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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5 티스토리. 시작합니다
글
[2014.2.18:여행2일차-오전] 숙소-고궁박물원-시먼딩
이번 여행에서 묵은 숙소는 한인민박 '타이완하우스'
아파트 한채의 각 방을 숙소로 쓰는 곳이었음.
밤늦게 들어갔는데도 스탭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괜히 죄송ㅠ
장기간 머물고 계시다는 남자분이 따뜻한 차도 내주시고 이것저것 알려주셨다.
청바지에 검정 터틀넥을 입고계셔서 잡스님ㅋㅋㅋ이라고 혼자 멋대로 별명 붙였음.
여행계획을 물어보길래 허우통에 꼭 가보려고 한다고 했더니 고양이 좋아하시나봐요 라고 하던..
그렇습니다 이제와서 얘기하는거지만 이 여행은 고양이여행이에요.
민박에는 도미토리도 있었지만 피곤하면 코골고 이가는 내 잠버릇때문에 ㅠㅠ
방을 혼자 쓰기로 하고 예약했었음.
막상 들어가보니 원래 3인룸이라 침대가 엄청 넓엌ㅋㅋㅋㅋㅋㅋㅋ웬지 또 민망ㅋㅋㅋㅋㅋㅋ
방 사진은 추후에 올리는걸로!
잡스님이 끓여주신 차와 먹어보라고 주신 에그롤을 감사히 얻어먹고 밤늦었으므로 씻고 잠듬.
둘쨋날!
이날은 시내구경을 하기로..
꽃보다 할배 보면서 꼭 가봐야지 마음먹었던 고궁박물원을 첫 방문지로 잡고 숙소에서 출발.
숙소가 지하철 두 역 한가운데 위치라 역까지 가기가 어중간했음ㅋㅋㅋ
그래도 걷기에 크게 무리없는 거리.
우리 고양이 찾아요.
벽에 붙어있던 벽보. 찾았으려나..ㅠㅠ
우리 멍멍이 찾아요.
고양이 찾는 벽보가 붙어있던 다음 벽에는 멍멍이 찾는 벽보들이 ㅠㅠ
왜이렇게 동물 찾는 벽보가 많이 붙어있나 하고 보니 마침 거기가 동물병원 앞길이었음.
아이콘이 귀여워서 한컷.
후에 길가다가 애완동물 미용 해주는 가게를 봤는데 그곳도 저렇게 똑같은 아이콘을 쓰고 있었음.
아무래도 동물 관련 업종에서 공통으로 쓰고 있는 아이콘인듯. 기여웡.
역으로 가는 길에 지나친 초등학교 앞 풍경.
애들 학교 보내놓고 교문 앞에서 삼삼오오 수다떠는 엄마들의 모습은 어딜가나 공통인가보다.
묘하게 정겨워서 몰래 찍었음ㅋㅋㅋ
한참 걷다가 생각해보니 아침도 안먹었어.
마침 모스버거가 보이길래 간단하게 치즈버거와 오렌지주스를.
대만에서의 기념비적 첫 식사 오오.
지하철(MRT)역에 가면 제일 처음으로 교통카드부터 사야지 하고 계획은 하고 있었으나
교통카드를 팔만한 곳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수가 없어서 그냥 1회 탑승용 토큰을 샀음.
기념으로 가져가고싶었는데 MRT 타고 나올때 기계가 낼름 먹어버림 흑흑...
MRT에서는 취식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음요.
물도 마실 수 없고 껌도 씹을수 없지요.
뭐 먹다 적발되면 대만 돈으로 7천인가 1만원의 벌금을 문다고 합니다.
대만 돈 100원에 한화 3500원으로 따지면....ㅎㄷㄷ.
여튼 일체의 취식을 엄격히 금지시킨 덕분에 MRT 내부는 진짜 깨끗하고 쾌적함 오오...
좌석배치도 우리나라처럼 양 옆으로 일렬배치가 아니고 저렇게 지그재그로 되어있어서 신선했음.
목적지 역에 도착해서야 역내의 자동판매기에서 교통카드를 판다는 것을 겨우 눈치채고
어찌어찌 금액 충전까지 해서 손에 넣은 대만 교통카드 '이지카드(Easy card/요요카)
우리나라의 T머니처럼 지하철,버스 다 되고 편의점 등에서 간편계산도 할 수 있다.
여행기간 내내 요긴하게 쓰고 다녔음^^
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갈아타고 고궁박물원 도착!
도착한 게 아침 10시쯤이었는데 벌써 사람이 저리 많다..
햇볕도 초여름마냥 쨍쨍하고...
안그래도 쩌는 습도에 날씨도 후끈하니 딱 죽을맛ㅋ
여름에 안 오길 잘했다고 또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네...
박물원 본관에 들어가서 락카에 짐을 맡기고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도 대여해서 입장!
박물관이므로 당연히 사진촬영이 불가함...
근데 진짜 들어가자마자 애초 계획대로 개장시간 맞춰서 올걸 하고 뼈저리게 후회했음...
단체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꼭 봐야한다는 배추옥이랑 육형석, 올리브열매조각, 상아공 등은 워낙 사람이 많이 몰리니까
아예 한팀 들어가서 보고 나가면 다음팀 들어가서 보고 하는 식으로
1회 관람객수를 제한해서 입장시키느라 대기라인이 엄청났음...
꾹 참고 기다려서 배추옥이랑 육형석까지는 봤지만
인파에 치이느라 감흥도 떨어지고 ㅠㅠ 게다가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점점 늘어나...
결국 나머지 메인전시품들은 포기하고 비교적 한산한 전시관들만 돌아보고 말았음 ㅠㅠ
박물관은 한산하고 느긋하게 구경해야 맛이거늘.....
이곳저곳 구경하다 들린 곳인데 무슨 체험관 같은 곳이었던듯.
그래서인지 이곳만은 사진촬영이 가능하게 되어있었음.
대만 전통문화와 현대문명의 콜라보레이션? 같은 테마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저 스프레이통 안에 들어가면 스티커사진 부스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근데 저기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 옆에 대형 전광판에 궁궐 같은 맵이 펼쳐져있고
그 위를 아바타 같은게 뽈뽈뽈뽈 돌아다니는데
그 아바타에 자기 얼굴 사진이 저렇게 붙어서 나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냐고 겁나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사람 얼굴 찍은 사진인데도 무섭게 변해서 붙인것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뭔가 하고 한참 들여다보다가 급 깨닫고 빵터지뮤ㅠㅠㅠ
체험관 벽에서 움직이던 홀로그램? 벽화.
가만히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났다가 다음 순간 급 코피리신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저리 사람에 치이며 구경하는게 지쳐서 생각보다 빨리 고궁박물원을 나왔음.
아마 두시간쯤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그 두시간만에 날씨가 우중충해져있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아까 내렸던 역으로 돌아갔음.
역 앞에서 살짝 출출하길래 사먹은 돼지고기 만두. 짭짤했음.
역 앞에 있는, 음식점 두 집을 사이에 끼고 나란히 위치한 팬시점 두곳.
이름에 어울리게 한쪽은 강아지 팬시를, 다른 한쪽은 고양이 팬시를 판다.
기여웡...
다시 MRT를 타려면 손에 든 음식을 모두 처리해야 했으므로 만두를 열심히 씹으면서 가게구경을 하고
MRT를 타고 시먼딩으로 ㄱㄱ
가이드북의 소개에 따르면 시먼딩은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곳이라고 함.
시내 구경 사람 구경하러~
...는 도착하니 비옴ㅋ
많이 오는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맞고 다닐만한 수준도 아니어서
나가자마자 눈에 띈 우산가게에 들어가 100원짜리 비닐우산을 샀음요.
노란색에 팬더가 그려진 우산..
물론 그때까지만해도 이 우산으로 인해 어떤 일을 당하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습죠 네...
여튼 우산 사서 들고 슬렁슬렁 구경 시작.
대만의 명동이라더니 그냥 한국같애. 가는곳마다 브금이 죄 케이팝임 ㅋ...
심지어 나란히 붙어있는 가게 두군데서 같은 노래를 5초 시간차로 동시에 틀고있어...
지드래곤이 돌림노래 부르는줄 알았음...
그냥 발길 닿는대로 걷다가 만난 곱창국수!
사실 이 집은 워낙 유명해서 가이드북에도 위치가 나와있는 곳이었는데
곱창국수라니....뭔가 익숙치 않은 조합이라 굳이 안먹어봐도 되겠다 싶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집이었음.
그런데 그냥 막 돌아다니다 이 집을 만났다는ㅋㅋㅋ...
비도 오겠다 우중충하고 싸늘한데 뜨끈하고 구수한 국수냄새가 솔솔 풍기니
먹어볼까...하는 마음이 절로 동하더라.
좌석 없이 간이의자만 몇개 앞에 늘어놓고 장사하는 집인데 그마저도 자리가 꽉차있어서
선채로 국수 한그릇을 받아들었음.
와 근데 진짜 뫄이쪙!!!!!
고깃국물같은 걸쭉한 국물에 톡톡 끊어져 들어간 면발, 담백하게 삶긴 곱창이 진짜 고소함!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선 채로 숟가락으로 퍼먹는 국수가 정말 맛있었어 ㅠㅠㅠㅠ
혹시나 입에 안맞아서 남기게되면 어쩌나 싶어 일부러 작은 사이즈로 샀는데
다먹고나서 큰걸로 시킬걸....하고 후회함ㅋㅋㅋ
사실 나보다 한달 먼저 대만 여행을 하고 온 회사 동료들이 있었는데
다녀온 뒤에 정보 좀 얻을까 싶어서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길에서는 익숙치 않은 냄새가 나고 음식도 입맛에 안맞아서 정말 별로였다고 하는거다
먹기도 부실하게 먹고 여행 내내 숨쉬기 힘들어서 고생했다고.
먼저 다녀온 애가 그렇게 얘기하니 나도 덩달아 걱정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무슨 냄새 나는지도 잘 모르겠고 (처음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기가 다른건 눈치챘지만)
국수도 완전 맛있어 ㅋㅋㅋㅋ걱정 싹 털음ㅋㅋㅋㅋㅋㅋ
그 아이가 예민한건지 내가 둔한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적응 걱정은 안해도 되는걸로^^
시먼딩에 있던 리조또가게.
가게 간판에 멍멍이 그림이 있길래 가까이 가봤는데 정말로 커다란 골든리트리버가 누워있다!
가게 마스코트인듯.
시먼딩 내에 저 리조또 가게가 세군데가 있었는데 가게마다 입구에 골든리트리버가 있었다!!!
으아 기여웡! ㅎㅇㅎㅇ!
좀더 가까이 가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음식점에 가서 멍멍이 사진만 찍기가 뭐해서
저렇게 멀찌감치 서서 수줍게 도촬.
ㅎㅇㅎㅇ 큰멍멍이 ㅎㅇㅎㅇ
딸기성애자가 길에서 보고 냅다 지른 딸기설탕꼬치.
다른 먹거리에 비해 상당히 비싼 값이었는데 (아까 먹은 국수보다 더 비쌌음)
그래도 샀다. 딸기니까^^
시먼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평범한 환영 입간판에서 풍겨오는 덕의 향기...
....???
코난 신작 나오나 봤다가...웬 루팡3세...
시먼딩 한가운데 당당히 자리한 더페이스샵.
그리고 그 위엔 대형전광판이 있었는데
뭐가 나오나 잠깐 지켜봤더니 순 애니메이션 홍보영상밖에 안나와!;
이 나라도 훌륭한 덕후의 나라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오 애니맥스 오오.
저 전광판을 구경하면서 (한자는 못알아보니까) 무슨 애니인가 맞춰보고 있었는데
웬 남학생이 다가와 말을 걸었음.
중국어로 뭐라고 솰라솰라 하는데 당연히 못알아듣고 외쿡인임을 어필하기위해 웃으면서
"파든?" 했더니 그제야 알아채고 서툴게 영어로 말을 붙이더라.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이라고 했더니 갑자기 멀리 떨어져있던 일행을 막 부른다.
일행인 여학생이 쪼르르 달려오더니 남학생보다는 조금 더 유창한 영어로 말을 하기 시작한다 ㅋㅋㅋ
우리는 현재 고등학생이고 무언가를 하기위해 기금 마련을 하고 있다,
기금 마련을 위해 팬더 가방을 팔고 있으니 사주면 좋겠다, 뭐 그런 뜻인것 같은데
한국에서 나한테 이런 수작 걸었으면 그냥 개무시하고 내 갈길 갔을테지만
외국에서 붙잡히니 이거 뭐 꼼짝을 못하겠다 -_-
급기야 내가 들고있던 우산에 팬더가 있다며 유 라이크 팬더~디스 이스 데스티니~이러고있으뮤ㅠㅠ
이러려고 내 눈에 띄었던 거니 망할 팬더우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내가 졌다..빨리 이 자리라도 모면하자 싶어서 얼마냐고 물어봤지.
대만 물가를 고려했을때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겠나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리고 나는 팬더 얼굴이 매달린 초 허접 나일론 숄더백을 대만 돈 3백원에 구매한
위대한 호갱이 되었음
^^
아까 먹은 국수 한그릇이 45원^^
님들 나 욕좀 할게여 시발^^
하...ㅠㅠ 차마 냉정하게 뿌리치지 못하는 저주받은 성격 ㅠㅠ
그 팬더가방은 지금도 책장 구석에 처박혀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용량 초과로 오후 일정은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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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17:여행1일차] 천안-김해국제공항-타오위엔국제공항-숙소
이것은 2014년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생애 두번째 해외여행이자 생애 첫번째 혼자여행을 다녀온 기록입니다.
(생애 첫번째 해외여행은 14년전 고딩때 학교에서 50명 모아서 갔던 5박6일 일본여행...)
직접 보는것에 더 익숙해 사진 찍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항상 뒤늦게 따라오므로
그다지 사진이 많지는 않습니다....../눈물
괜찮아요 잊어버리기 전까지 나혼자 기억하면 되지 하하...
휴가를 한달쯤 앞두고서야 바깥으로 나가보자! 라고 급 실행에 옮긴 탓에 날짜에 맞는 비행기 구하느라 애먹어서
겨우 구한 티켓은 한밤중에 떠나는 비행기..게다가 김포도 인천도 아닌 김해 출발...ㅋㅋㅋㅋㅋ
심지어 도착지도 도심과 가까운 송산공항도 아니고 타이페이 외곽에 있는 타오위엔공항에 떨어지는 ㅠㅠ
(서울=타이페이 라고 봤을때 송산공항이 김포공항이라면 타오위엔공항은 인천공항쯤 됨...위치상...)
그래도 휴가 첫날에 떠나는 비행기 티켓을 구한게 어디냐며...혼자 위안삼음..
덕분에 휴가 첫날, 여유롭게 집에서 나와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새마을호를 탔습니다.
장거리 기차여행이고 큰 트렁크도 딸려있어서 특실로^^
아 이사진 공개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한 2초 고민했는데 어차피 얼굴 많이 팔렸으니까^^!
내려가는 기차에서 한컷.
가족들이 사진 보고 대리만족(?)이라도 하게 사진 많이 찍으래서 여행기간동안 카톡프사를 수시로 바꿈..
구포역까지 한 네시간쯤 걸렸나...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애니도 보고 게임도 하고 슬슬 놀다보니 어느새 도착.
그런데 탑승하기 전에 정신차리고 이 사진 찍을때까지 사진이 음슴...ㅋ
왜냐하면 구포에 도착하자 비가 엄청나게 오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
난 꼭 그러더라...
일상생활할땐 누가 "밖에 비오니까 우산 챙겨라~" 해서 우산챙겨 나가보면 비 뚝 그쳐있는,
회피율 90%의 하레온나인데,
이상하게 1년에 한번 장기 여행 한정으로 확률 90%의 아메온나가 된다.
여행갈 때마다 폭우를 만나는 징크스...
2012년 제주 자전거여행때는 우비 입고 자전거 달리다 길 한가운데서 바퀴가 펑크나는바람에
가까운 자전거수리소가 있는 마을로 강제소환당했고
그 마을에 태풍^^이 몰아치는바람에 이틀을 갇혀있었지...
2013년 두번째 제주여행때는 도착해서 날씨 좋다고 좋아하다가 당장 그날 저녁부터 비바람 몰아치는바람에
ㅋㅋㅋㅋㅋ...
물놀이는 꿈도 못꾸고 발만 담갔다가 어 춥다고 도로 들어옴 ㅠㅠㅠㅠㅠㅠ젠장
여튼 매번 여행때마다 비를 만나는 주제에 뭘 믿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산을 챙기지 않은 나는
어차피 공항에 들어갈거니까^^! 라며 빗속을 후드만 뒤집어쓰고 달려 버스를 탔고
탑승수속이며 환전이며 로밍 등등을 하면서 사진찍는건 까맣게 잊고있다가
저렇게 탑승직전에 정신이 돌아와 인증샷을 찍었다고 합니다...
비행기 탑승해서 핸드폰 끄기전에 찍어주는 창문샷.
빗물에 번져 잘 안보이지만 김해국제공항입니다.
내가 탄 비행기는 대만 국적기인 중화항공.
덕분에 승무원 언니오빠들에게 굉장한 억양의 한국어 안내를 받을수 있었음ㅋㅋㅋ...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나는 착한 한쿡싸람이니카 스마트폰을 고이 꺼주었습니다.
는 훼이크다!
...네 기내식 신기해서 껐던 폰 살짝 켜서 사진만 찍고 바로 껐음요.
샐러드, 돼지고기덮밥(?) 스프레드, 펑리수, 물.
고기덮밥은 뭔가 짭짤한맛..? 샐러드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보리쌀이 들어있었어...뭔 샐러드야..
맛은 낯설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만 해서 싹싹 긁어먹었음.
그러고보니 한밤중에 비행기를 탄 기억은 이번이 처음이라 조금 설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역시 좀 지루해져서 그냥 잠이나 자자 하고 살짝 잠들었다가 중간에 깨었는데
창밖을 봤다가 굉장한 풍경을 보았음.
한창 최고 높이로 날고있을 때였는지... 아래로 하얀 구름이 빼곡하게 깔려있고 깨끗한 하늘에 하얀 보름달이 떠있는...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한참 넋놓고 보다가 핸드폰을 켜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창문에 반사돼서 하나도 안찍힘 ㅠㅠ
그래서 폰은 도로 끄고 눈으로라도 오래 보자며 하염없이 창문에 얼굴을 갖다붙이고 바라봄...
밤 비행의 묘미라고 해야하나...기회 되면 꼭 한번 다시 밤 비행기를 타보겠다고 다짐했음요. 진짜 정말 레알 이뻤음.
그리고 착륙 전에 하강하면서 본 대만의 첫 모습...반짝반짝 불빛으로 뒤덮인 대만 땅을 보고 또 창문에 얼굴 갖다붙임ㅋㅋㅋㅋ...
님들 밤비행기 타세요 두번 타세요.
약 2시간 비행 끝에 타오위엔국제공항에 도착!
비는 오지 않고있지만 막상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니 습한 기운이 훅-
오오 습도 장난 아냐. 겨울이 이런데 여름은 엄청나겠구나..여름에 안 오길 천만다행이라고 좀 후덜덜함...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대로 가는 길에 있던 미끄럼주의 엑스배너.
픽토그램이 너무 다이내믹해서 기념사진ㅋㅋㅋㅋㅋ
그 옆에 붙어있던 공익광고(?)
면세품인가 세관신고서인가...허위로 작성하면 주옥되는거예요. 대충 그런 뜻이겠거니<
여튼 한밤중에 내렸는데도 여행자들이 어찌나 많았는지...특히 중국에서 단체여행온 그룹 진짜 많아...
외국인 입국심사에서 거진 한시간을 잡아먹고 현지시간 밤 11시가 되어서야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탈수있었음..
꽃보다 할배 대만편을 많이 봐둬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할배들 공항에서 이동한 루트 따라서 버스티켓 끊고 버스타는 곳까지 한번에 찾아갈수 있었음ㅋㅋㅋㅋ...
그렇게 공항에서 버스 타고 한 30~40분을 달려서 시내까지 도착하고
숙소에 입성하니 이미 자정이 지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동만으로 첫날을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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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시작합니다
이번엔 좀 꾸준히 써 볼수 있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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